2008/02/19 00:25
도시바가 HD-DVD를 접었구나.
소니는 배타적 전술로 말아먹은 베타의 경험에서 배운 게 많은가보다.
예전과는 달리 타기업과 협력관계를 맺고 PS3부터 보급하는 노력을 쏟더니 드디어 블루레이(Blu-ray)를 주류로 입성시켰다.
그러고보니 MPEG 표준화 회의 다닐 때 소니에서 나온 분이 PS로 데모를 준비하던 모습이 생각난다.
(DVD플레이어 플랫폼은 PS2부터 탑재되었고, 블루레이 플랫폼은 PS3부터 탑재됨)
MPEG은 영상처리기술 위주의 표준화회의라 데모는 아무래도 콘텐츠 구성에 치중하기 마련인데 하드웨어부터 자사 제품을 광고하는 컨셉은 다소 생소한 장면이었다.
경쟁상대인 다른 기술자들도 PS 오락에 잠시 넋을 잃었던...^^
참으로 적극적이고 바람직한 자사 기술 마케팅 방법이 아닌가...하긴 우리도 노트북은 반드시 한국회사 제품을 들고 다녔다.
당시 3kg짜리 델을 들고 다니던 190cm이상의 거인같은 외국인들이 얄팍한 삼성 센스 노트북을 보고 눈을 반짝였다.
그럼 이제 도시바는 반도체만 열심히 파는 건가?
작년에 삼성 잡겠다고 공격적 확장을 한다는 기사를 봤는데 그건 어찌되고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