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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4 11:14

화장을 시작한 게...내 기억이 맞다면 대학교 입학 후 첫 학교 축제날이었다.
(당시 R.E.F.가 나왔던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깨달은 것 하나...
뻑적지근하게 축제를 치르는 학교를 다닌 탓에 추억이 남아있음에 감사하다는 것.

대학 첫 축제에서 화장을 시작한 모범적인 나~^^.
지금 제법 첨단(?)의 화장품 목록을 가지고 있다.
언제나 문제는 "구매=사용"은 아니라는 것.

반짝이는 피부가 대세라는 요즘, 나도 하나 갖고 있는 베니핏의 하이빔.
이걸 하이라이트로 쓰기에는 내 사는 환경이 그닥 화려하질 못해서...
파운데이션에 섞어쓰는데 은은하게 생기있는 느낌이 맘에 든다.

도톰하게 탱탱한 입술을 위한 당신의 선택(--*)~입술을 부풀려준다는 립베놈.
계피와 생강 같은 톡쏘는 향신료를 좋아하는데 이 립베놈이 딱 그 향이다.
입술이 도톰해지는 건...글쎄 모르겠다.
역시 예상했던 바, 일주일에 1번 정도 쓰나?

이건 뭐 유명한 제품은 아니지만...개인적으로 신뢰를 갖고 구입하는 일본 캔메이크의 골드 아이섀도우.

캔메이크 컨실러를 2개(잡티용, 다크써클용) 가지고 있는데 허술하게 생긴 것이 꽤 똑똑하다.
뭐 컨실러를 2개나 갖고 있다니 대단한 느낌인데, 사실 두 개다 일주일에 1번 이하 사용한다.


허술하게 생겨서 똑똑하다는 것은 생물이건 무생물이건간에 매력있는거다.

화장품에 돈 쓰는 걸 제일 아까워하는 나로서는
이정도면 최첨단 화장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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