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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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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앞 시위대와 마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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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찾아다녔던 필통...딱 내 것을 발견

그 날은 야근을 했다.
8cm 하이힐에 물먹은 솜이불같은 몸을 이끌고 회사 밖으로 나왔는데,
바로 주변에는 닭장차가 줄지어 길을 막고 **학교, **연대 등의 깃발을 든 사람들이 가득했다.
2MB 뻘짓에 대한 감정이나 정치상황에 대한 걱정보다는,
빼곡히 막고 있는 닭장차와 전경들을 뚫고 어떻게 집을 갈 수 있나 짜증스러웠다.

드디어 맘에 드는 필통을 발견했다.
교보문고 지하를 헤매인지 어언 6개월만의 일인 것 같다.
필통이란 펜을 넣어 지퍼나 끈으로 입구를 막는 단순한 기능의 물품이지만,
얇고 깔끔하며 때가 많이 타도 버리고 싶은 맘이 들지 않는 제품을 찾기는 정말 어려웠다.
가격은 13000원이던가? 17000원이던가? 기억이 가물가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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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천년을 살은 비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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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자림에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의 하늘

제주 비자림의 천년된 비자나무...왠지 영험한 힘을 지니고 있을 듯 했다.
그 앞에서 우리 식구들은 나름의 소원을 빌었다.
그 소원이 무엇인지는 서로 묻지 않아도 알만한 것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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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동생 다래, 잘 지내지? 제발 좀 먹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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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그랜드호텔의 수영장, 엄마의 등이 출연함



내 동생, 우리 집 막둥이 다래는 먹성좋기 유명한 시츄임에도 신기하게도 입이 짧다.
목욕을 시킬때면 앙상한 뼈가 만져지는데...뭔가 악독 언니가 된 기분이다.
사료나 간식을 담아줘도 적당량만 먹고 나와 엄마를 따라다니느라 뛰어다니는 이 녀석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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