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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sy r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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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10 14:58
오늘 새벽, 악몽에 기겁하며 잠에서 깼다.
생전 처음으로...높게 날이 선 비명을 지르면서...
(순간 옆집에서 신고라도 하지 않았을까 걱정했다.)

피가 튀거나 내장이 쏟아지는 하드고어물도 아니었고,
우물가 처녀 귀신이 등장하는 공포물도 아니었다.

아버지에 대한 죄책감,
외로움에 대한 공포,
믿었던 이에 대한 원망과 분노...

오랫동안 도망쳐왔던 말랑한 감정이 뒤섞이고,
과거와 현재가 뒤섞인 무시무시한 심리극.

사용자 삽입 이미지
The Nightmare, Henry Fuseli (1783)




* 하여...당분간 [개그야], [개그콘서트], [황금어장]을 애용하기로 마음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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