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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8 23:10
신촌에서 좋은 사람들과의 수다모임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신경쓸 일 많은 한 주에 위장이 피곤했는지 말썽을 부려서 일찍 돌아가는 길,
8시밖에 안되었는데 5호선 환승역 충정로에는 사람이 별로 없다.
긴 터널. 아무도 없다.
고맙게도 아직 집 근처 붕어빵은 1000원에 4개, 아직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
날이 춥지 않다, 곧 메뉴가 바뀌겠지?
후딱 찍고 도망가느라(소심한 쥔장)심령 사진
다른 세상의 사람들을 만나는 건 힘이 된다.
굳은 살처럼 박힌 가슴과 머리속의 가시를 빼내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사람들과 수다를 나누고 웃는 목적없는 시간들을 소중히 여기지 않았던 적이 있었다.
목적을 향해 달려가지 않아도 된다는 안도감에 야박해지지 말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