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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23 09:05
우리집에 새 식구가 생겼다.
이름은 다래, 5개월된 아가 시츄.
남동생에게 추석 용돈을 주었더니 그걸로 새 식구를 들여놓았다.
나와 처음 만난날은 경계심에 끙끙거리며 나를 노려보았다.
엄마뒤로 숨어서 뜬금없이 눌러앉은 나를 이방인인양 감시하고 지켜보더라.
딱 하루 함께 있었는데,
1~2주후에 집에 가면 다시 날 알아볼라나 모르겠다.
원래 털많은 짐승 안 좋아하시는 엄마도 다래가 꽤 맘에 드시나보다.
다 자라서 일하느라 바쁜 자식들, 게다가 고집불통인 남매로 속상한 일도 많으신데...
다래는 참 순하고 사람을 잘 따른다.
집안에 순하게 엄마 말 잘듣는 딸내미가 생겨서 다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