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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미세한 스팀을 쏘아주는 Steamer...흔히 안면 스티머라고 부른다.
팩을 하거나 피부가 푸석하고 건조할 때 스팀 타월을 올려놓는 거랑 유사한 기능...
게을러서 스팀타월 데우는 것도 귀찮고 빨래감이 늘어나는 것도 귀찮은 사람에게 좋은 제품.
가격은 12~16만원 정도로 만만하지 않다.
'저런 것까지 돈 주고 사?'라고 생각하던 사람도 경험해보고나면
가격대비 효과에 대해 왠만한 기능성화장품 사는 것보다 추천하게 된다고 한다.
마음이 허한가...왜 이렇게 사고 싶은게 늘어만 가는지.
오늘 아침 서울은 영하 10도까지 떨어졌다는데 황사도 주의하라고 한다.
분명 봄은 오고 있어.
그 증거로 오늘따라 도드라지는 각질...환절기에 일어나는 피부갈이 현상.
음~이때 필요한 것은 화장품의 힘이지.
1. 엔자임파우더, 페이스랩by위니
(정식명칭: 엔자임 브라이트닝 폴리셔)
효소와 BHA로 각질을 제거하는 파우더.
스크럽이나 젤형태로 문지르면 밀리는 각질제거제를 싫어하는 나에게는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2. 흑설탕마스크, 스킨푸드(조만간 스킨후드로 개명할까?)
좋다는 말 많이 들어서 샀는데 좀 자극이 있어서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가끔 피지많은 시기에 피지제거 및 영양공급 용으로 쓸만하다.
3. 우유세안, holdingu
미지근하게 데운 우유로 마사지를 해주는 방법으로 여기저기 인터넷 정보와 경험으로 만들어진 holdingu표 각질 대처법이다.
전자레인지에 10~15초만 살짝 데운 우유로 얼굴을 마사지(비비적비비적~)한 다음에 적당히 TV와 인터넷서핑하다가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고 찬물로 톡톡톡 마무리하면 끝...
간단하고 저렴한게 가장 큰 장점이지~^^/
AHA는 각질의 결합도를 낮추어 쉽게 떨어져나가도록 하는데 이 제품은 그 중 순한 제품이다.
뭐 특별히 각질대책이랄 것도 없이...평소에 스킨으로 피부정돈한 후 AHA크림 바르고 그냥 잠.
피부관리를 잘하고 있는 건 아니지만 '스킨-에센스-로션-크림' 순서로 갖추어 바른다고 꼭 좋은 건 아니라는 게 내 경험이다.
보통 여름에는 '스킨-로션' 또는 '스킨-에센스'만 바르고 겨울에는 '스킨-크림'만으로 끝을 낸다.
이렇게 간단한 과정이 예전에 에센스와 로션까지 챙겼을 때보다 몸도 피부도 편안하다.
저녁에 AHA크림 쓰고 일주일에 2번 정도 엔자임파우더(피부가 지칠때는 우유)로 각질제거하는 게 요즘 코스.
혹시 뭐 잘못하고 있는 게 있다면 제보 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화장품은 Cellex-C 씨리즈의 하이포텐시 세럼.
이 제품을 가장 싸게 파는 곳은 닥터코스인 것 같다.
해외 배송이라 좀 기다려야 하는 단점은 있지만 국내 미발내의 중저가 샘플을 챙겨주는데 그게 꽤 괜찮은 제품들이다.
하이포텐시 세럼을 쓰고나면 피부가 건강해졌다는 느낌이 든다.
가격은 약 70,000원으로 제법 세지만 스킨, 크림, 색조 등등 초저가를 애용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화장품 구매비는 높지 않은편~
환경오염과 스트레스로 고생하는 내 피부에게 이 정도 사치의 가치는 있지 않을까?
Cellex-C High Potency Serum2. 팜코스(http://www.pharmcos.com)
내가 다녀본 온라인 쇼핑몰 중 가장 친절한 곳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는 곳.
약국 소매용 화장품(비쉬, 유리아주, 아벤느 등)을 주로 취급하는 화장품 쇼핑몰이다.
구매시에 피부 문제점을 메모 남기면 정말 꼼꼼하게 적합한 제품을 챙겨 주신다.
얼마전 뾰루지 흉터로 고민하는 메모를 남겼더니 설명서와 함께 붉은기 빨리 가라앉는데 도움이 되는 제품을 보내주셨다.
주인장님 최고로 친절하시다.
이곳에서 주로 구매하는 것은 유리아쥬 AHA 크림.
AHA, BHA 제품을 고민하다가 그나마 가장 순하다는 제품을 찾은 것이다.
각질이 덜 쌓이고 뾰루지 올라오는 것을 억제해주는 것 같다.

화장을 시작한 게...내 기억이 맞다면 대학교 입학 후 첫 학교 축제날이었다.
(당시 R.E.F.가 나왔던가?)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에서야 깨달은 것 하나...
뻑적지근하게 축제를 치르는 학교를 다닌 탓에 추억이 남아있음에 감사하다는 것.
대학 첫 축제에서 화장을 시작한 모범적인 나~^^.
지금 제법 첨단(?)의 화장품 목록을 가지고 있다.
언제나 문제는 "구매=사용"은 아니라는 것.
이걸 하이라이트로 쓰기에는 내 사는 환경이 그닥 화려하질 못해서...
파운데이션에 섞어쓰는데 은은하게 생기있는 느낌이 맘에 든다.
계피와 생강 같은 톡쏘는 향신료를 좋아하는데 이 립베놈이 딱 그 향이다.
입술이 도톰해지는 건...글쎄 모르겠다.
역시 예상했던 바, 일주일에 1번 정도 쓰나?
이건 뭐 유명한 제품은 아니지만...개인적으로 신뢰를 갖고 구입하는 일본 캔메이크의 골드 아이섀도우.
캔메이크 컨실러를 2개(잡티용, 다크써클용) 가지고 있는데 허술하게 생긴 것이 꽤 똑똑하다.
뭐 컨실러를 2개나 갖고 있다니 대단한 느낌인데, 사실 두 개다 일주일에 1번 이하 사용한다.
허술하게 생겨서 똑똑하다는 것은 생물이건 무생물이건간에 매력있는거다.
화장품에 돈 쓰는 걸 제일 아까워하는 나로서는
이정도면 최첨단 화장품 목록.


